<아가일> 줄거리 및 등장인물 킹스맨 세계관
액션 첩보 영화 아가일 줄거리
2024년 2월에 개봉한 액션 첩보 영화 <아가일>은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가 주인공입니다. 엘리는 스파이 세계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다룬 소설 ‘아가일’로 큰 성공을 거둔 작가입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로 살면서 모두의 기대 속에 아가일 4권의 출판 기념회가 열린 날, 엘리는 팬들에게 재미있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그 질문은 “진짜 스파이 경험이 있는 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런 완벽한 이야기를 쓸 수 있나는 것”이었고 엘리는 웃으며 “자료 조사가 완벽했다”고 말합니다. 출판 기념회를 끝내고 집에 돌아온 엘리는, 사랑하는 고양이 알피를 옆에 앉혀 두고 아가일 5권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키보드를 아무리 두드려도 이야기는 잘 풀리지 않았고 엘리는 고민 해결을 위해 엄마를 만나러 고향 가는 기차를 타게 됩니다. 기차 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줄 알았던 엘리 앞에 에이든(샘 록웰)이라는 남자가 앉게 되고 그는 자신을 스파이라고 소개합니다. 믿지 않겠지만 자신은 진짜 스파이고, 이제 곧 위험한 상황이 펼쳐질 거라는 황당한 말이 끝나자마자 저 멀리서 총알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열차 안은 곧 싸움터로 변하게 됩니다. 에이든은 최고의 스파이답게 수많은 적들을 쓰러트리고 엘리와 기차 밖으로 뛰어 내립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묻는 엘리에게 에이든은 “엘리가 전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엘리의 소설 아가일 속 사건들이 모두 현실이 되었고, 아직 출간되지 않은 5권에 등장할 USB의 위치를 모두가 노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냐고 화를 내는 엘리에게 에이든은 소설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라고 제안합니다. USB를 건네주기로 한 사람이 어디에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엘리는 ‘한 장소’를 떠올리고 에이든과 함께 그곳에 찾아갑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그 장소에서 UBS의 흔적을 찾게 됩니다. 엘리는 결국 에이든의 말을 믿게 되고 악당들보다 더 빨리 UBS를 찾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기 시작합니다. 영화 <아가일>은 엘리가 쓴 소설 속 이야기가 사실은 진짜였고,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면서 극의 재미도가 점점 올라가는 영화입니다.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다음 스토리를 추측하면서 영화에 몰입한다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아가일 등장인물
주인공 엘리를 연기한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는 <아폴로 13> <다빈치 코드> 등의 작품을 연출한 미국의 감독 ‘론 하워드’의 딸입니다. 아버지인 론 하워드 감독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M. 나이트 샤말란의 <빌리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 개봉한 <쥬라기 월드>에서 냉철한 공원 경영자 ‘클레어 디어링’을 맡아서 관객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알렸고, 영화 <아가일>을 통해서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영화 아가일의 주인공인 엘리가 쓴 소설 ‘아가일’ 속 메인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르그랑지는 세계적인 뮤지션 두아 리파가 연기했습니다. 아가일이 첫 영화 출연작으로 금색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섹시한 악역의 모습을 완벽하게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엘리가 쓴 소설 ‘아가일’의 주인공 ‘에이전트 아가일’은 배우 헨리 카빌이 연기했으며,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위쳐>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헨리 카빌은 2013년에 개봉한 <맨 오브 스틸>엣 슈퍼맨을 맡기도 했습니다. 주인공 엘리에게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전 CIA 부국장 출신 스파이’는 새뮤얼 L 잭슨이 맡았습니다. 킹스맨 시리즈를 아끼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등장일 거 같습니다.
킹스맨 세계관
영화 <아가일>은 ‘킹스맨 시리즈’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매튜 본 감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클리셰 비틀기’가 영화 아가일에서도 제대로 활용됐으며 다양한 반전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영화 킹스맨은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화려한 색감과 음악을 사용해서 보는 재미를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 아가일 역시 연막탄을 활용해서 화려한 색감을 넣었고 비틀즈의 Now And Then이 영화의 OST로 쓰였습니다. 매튜 본 감독은 “단 한번의 편집 과정 없이 모든 상황에 노래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말했으며, 존 레논이 쓴 명곡답게 영화를 보는 내내 저절로 노래를 흥얼거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영화 킹스맨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등장했다면 영화 아가일에는 똑똑한 고양이 ‘알피’가 등장합니다. 비하인드에 따르면 알피는 매튜 본 감독의 딸이 키우는 고양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킹스맨의 다음 시리즈를 예고하는 장면이 영화 엔딩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쿠키영상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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