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의 실화와 구마사제

냥카이브 2024. 1. 29.

 

 

엑소시스트 바티칸이 들려주는 실화 이야기

엑소시스트 바티칸은 제목처럼엑소시즘(Exocism)’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5만회 이상의 퇴마 의식을 치렀던 바티칸의 수석 퇴마사 가브리엘 아모르트(Gabriele Amorth)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공포 스럴러 영화입니다. 주인공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글래디에이터> 남우주연상을 받은러셀 크로우 연기했습니다. 악령과 악마를 퇴마하는 공포영화지만 귀신이 무섭게 튀어나오거나 잔인한 장면은 없어서엑소시즘을 다룬 실화라는 것에만 집중하고 보기 충분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가족이 스페인 카스티야의 수도원 건물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됩니다. 줄리아(알렉스 에소) 죽은 남편이 상속 받은 수도원을 수리해서 비싼 값에 팔기로 결정했고, 수리 과정을 지켜 보기 위해 아이와 이사를 것입니다. 하지만 수도원은 누가 봐도 소름이 끼칠 만큼 스산하고 허름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수도원에 사는 싫어했고, 엄마 줄리아는 수도원이 무사히 팔릴 때까지만 버텨줄 것을 부탁합니다. 에이미(로렐 마스덴) 사춘기 소녀로 반항기를 겪고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낡은 수도원에서 어린 남동생 헨리(피터 드소자-페이허니)까지 챙겨야 한다는 사실이 에이미를 숨막히게 합니다. 헨리가 혼자 수도원을 돌아다니는 알면서도 에이미는 귀찮은 마음에 모르는 합니다. 그리고 헨리는 결국 악마에게 빙의 됩니다. 스페인에 잠시 머물고 있던 토마스 에스퀴벨(다니엘 조바토) 신부가 헨리의 빙의를 전해 듣고 교황청에 보고합니다. 엄마 줄리아의 요청으로 바티칸에서 수석 구마 사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를 스페인에 보내줍니다. 그리고 영화는 어린 헨리 몸에 빙의된 악마를 내쫓고, 소년의 목숨을 구하려고 애쓰는 가브리엘 아모스 신부의 구마의식을 길게 보여줍니다. 과정에 어떤 노력과 믿음이 필요하고 악마는 과연 헨리를 자유롭게 놓아줄지,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인 만큼구마악마 믿는다면 영화를 재미있게 보실 있을 겁니다.

 

 

바티칸이 인정한 공식 구마사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바티칸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수석 구마사제입니다. 1986 바티칸 직속 구마사제로 임명된 2016 91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까지, 기록된 것만 7만건의 구마의식에 참여했습니다. 가브리엘 아모르트는 1954 사제 서품을 받았고 1986 6월에 공식적인 구마사제로 임명 되었으며,  <엑소시스트 바티칸> 실화는 1987 스페인 카스티야의 수도원 건물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가브리엘 아모르트는 수만 명의 사람에게서 악령을 몰아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에게 많게는 수백번의 구마의식을 행했다고 합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엑소시즘을 행한 숫자보다 부마자(악마에 씌인 사람) 수는 적고,  짧게는 분에서 길게는 시간까지 의식을 치른 적도 있다고 합니다. 가브리엘 아모르트의 증언에 따르면 몸이 아프거나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과 진짜 악마에게 빙의된 사람은 움직임, 말투, 눈빛, 냄새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악마와 악령이 사로잡힌 사람들은 인간이라고 없을 만큼의 힘을 쓰며 용암처럼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부마자가 배운 없는 언어를 내뱉기도 한다고 합니다.

 

 

(/EVIL) 사로잡힌다는

성경에는 악마(DIABOLOS) 마귀(DEMON)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악한 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결국 망가지게 합니다. 종교의 관점에서 벗어나 들여다봐도 해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간의 도덕적 기준에서 벗어난 나쁜 것을악하다 부르며 이것은 분명 사람의 인생을 충분히 망칠 있습니다. 구마의식과 엑소시즘의 역사가 짧지 않다는 것은 인간이 행할 있는 악의 기준을 넘어선 존재인 악마가, 우리 삶을 망쳐온 흔적이 전세계에 골고루 퍼져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중어권에는 구마술(驅魔術) 퇴마술(退魔術) 축마술(逐魔術) 등에 대한 기록이 있고, 일본에는 귀신의 () 풀어주는 제령(制靈) 있으며, 우리나라 민간 신앙에는 잡귀를 내쫓는 푸닥거리가 있습니다. 나의 잘못이나 실수로 악이 붙기도 하지만, 그저 내가 그곳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악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악마는 인간의 빈틈을 파고든다고 합니다. 나의 약해진 마음이 악마에게는 열쇠 없이 있는 된다는 것입니다. 내게 한을 품고 복수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악귀 악령 악마가 존재가 그저 앞에 보이는 사람의 몸에 깃들어 인생을 쓰게 만드는 . 힘으로 어찌할 없는 사로잡히지 않을 있는, 건강한 삶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