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그 아름다운 이야기와 티모시 샬라메

 

웡카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영화 웡카(Wonka)는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입니다. 2005년에 개봉했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이기도 합니다. 윌리 웡카가 초콜릿 공장을 차리기 전의 ‘과거사’ 이야기로 그의 청년시절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장르는 뮤지컬 판타지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을 ‘윙카’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확한 제목은 웡카(Wonk)이며 미남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7년의 긴 항해를 끝낸 웡카가 드디어 도시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웡카의 꿈은 도시에 초콜릿 가게를 열고 큰 돈을 버는 것이지만, 당장 가게 문을 열기에 그는 턱없이 가난합니다. 그가 가진 거라고는 은화 12개 뿐이었고 그것조차 도시의 놀라운 물가에 결국 빈털털이가 돼버립니다. 도시에 도착한지 하루만에 재산을 탕진한 웡카는 아주 수상한 남자를 따라서 한 여관에 가게 됩니다. 여관의 주인은 웡카에게 친절을 베푸는 척 하면서, 이상한 계약서에 싸인까지 하게 만듭니다. 글을 몰라서 계약서의 내용을 읽을 수 없었던 웡카는, 하룻밤 편하게 여관방을 이용한 댓가로 큰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됩니다. 그렇게 웡카는 돈을 갚기 위해 여관의 세탁실로 끌려갑니다. 그곳에는 웡카처럼 계약서 사기를 당한 주민들이 여럿 있었고, 웡카는 초콜릿을 만들어 팔아서 그곳을 탈출할 계획을 세웁니다. 영화 웡카(Wonka)에는 주인공 웡카가 자신만의 재료로 만들어낸 특별한 초콜릿이 등장합니다. 그는 마치 마법사처럼 번개와 바람 요정의 눈물을 섞어서 아름다운 초콜릿을 만들어 냅니다. 어떤 초콜릿은 사람을 허공에 띄우고, 어떤 초콜릿은 자신감을 샘솟게 합니다. 영화는 웡카가 어떻게 시련을 극복하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지 보여줍니다.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놀라운 여정이 화면 가득 펼쳐집니다.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와 그의 동료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노래는 물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화려한 영상에 푹 빠져서 영화를 즐긴다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116분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샤랄라 티모시 샬라메

영화 웡카(Wonka)의 장면장면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주인공 웡카가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청춘 스타이자 할리우드 20대 대표 남배우 중 하나로, 매력적인 청년미와 순수한 소년미를 모두 가졌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17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주인공 엘리오 펄먼을 연기해서 큰 화제를 모았고, 각종 영화제에서 2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고, 2020년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DUNE)>에 캐스팅 되면서 또 한번의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웡카에서 티모시 샬라메의 초록눈은 더 아름답게 반짝이고 그의 순수한 미소는 보는 사람 모두를 따라 웃게 만듭니다. 웡카의 세계 안에서 티모시 샬라메의 동료가 되어서 ‘두둥실 초콜릿’을 한알 먹은 것처럼 행복의 여운을 가득 느낀다면 좋겠습니다.

 

 

웡카, 그 후의 이야기

영화 웡카는 윌리 웡카의 과거사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웡카가 도시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어서 ‘초콜릿 공장’을 열고 전세계에 맛있는 초콜릿을 공급하는 건 영화<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찰리와 초콜릿공장>은 팀 버튼이 감독을 맡았으며, 주인공이자 공장장 윌리 웡카는 조니 뎁이 연기했습니다. 대부분의 판타지 영화는 CG에 의존하기 마련인데, 영화 <찰리와 초콜릿공장>는 팀버튼 감독의 고집으로 CG를 한정적으로 썼다고 합니다. 청솔모가 호두를 두드리고 까먹는 장면은 조련사를 고용해서 실제 청솔모들을 훈련시켜 촬영했다고 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과자 또한 CG가 아닌 실제로 만든 것이며,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초콜릿 낙원도 실제로 먹을 수 있게 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초콜릿에 든 골든티켓을 찾기 위해 아이들이 초콜릿 껍집을 끝없이 까는 장면을 찍기 위해, 네슬레에 웡카 초콜릿 1850여개를 직접 주문해서 촬영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름답게 연결되어 있는 <윙카>와 <찰리와 초콜릿공장> 두 작품을 이어서 시청한다면 아름답게 연결되어 있는 두 세계를 더 완벽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